[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축매몰지 발굴 및 소멸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가축매몰지 주변 토양 유실과 오염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춘천시 소재 양돈농가 2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에 A농장은 8,242마리, B농장은 6,824마리의 돼지를 매몰했다.
해당 가축매몰지가 조성된 이후, 주기적으로 시 자체 점검 및 타 부처와의 합동점검을 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시는 매몰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및 민원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매몰지 발굴 및 소멸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시는 해당 가축매몰지를 신속히 발굴·소멸처리 하기 위해 매몰지 주변 토양과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통 내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2023년 11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매몰지 발굴·소멸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초 예산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가축매몰지 2개소 중 1개소는 현장 발굴 작업은 모두 완료했으며, 다른 1개소도 마무리 단계다.
작업 과정 현장 확인 결과, 토양 유실과 오염 같은 문제는 없었다.
또한 시는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농장초소 운영 및 관련 백신·소독약품을 지속적으로 해당 농가들에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속한 가축 매몰지 발굴·소멸을 통해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환경오염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업 과정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