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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획득

구리시민과 함께 만드는 고령친화 도시 조성 발판 마련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작년 12월경 체계적인 고령화 대응의 일환으로, ‘고령친화도시’ 제도 도입을 위해 노인복지법률을 일부 개정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한 구리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체계적인 고령화 대응’에 동참할 기회가 생기게 됐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06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이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올해로 전 세계 51개국 1,445개 도시가 가입하고 있는 고령친화도시는 교통·주거·사회참여 등 8개 영역의 84개 세부 항목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시, 부산시 등 50개의 지자체가 WHO 회원에 가입이 되어 있고 경기도에서는 6개 시군이 인증을 받았다.

구리시는 2022년부터 구리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인증을 위해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및 모니터단 구성, 구리시 고령친화도시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8대 영역 및 구리시 실정에 맞는 34개 세부사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과 더불어 살기 좋은 거주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사는 사회통합을 촉진해 양질의 지역사회 돌봄·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고령친화도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구리시민이 노인에 대한 인식 전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고령사회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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