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백일해 발생 확산 방지에 총력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난 4월 지역 내 학원가 중심으로 제2급 감염병인 백일해가 집단으로 발생되자, 신속하게 비상 역학조사반을 가동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며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상황에서,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교육시설 등 집단생활시설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남양주풍양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올해 첫 백일해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환자 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투여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접촉자에게 예방접종 안내 등으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은 심하지 않지만 기도 염증과 심한 기침을 유발하며,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해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심한 경우 무기폐,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백일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