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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립도서관 이용자 급증…2027년까지 도서관 5개 추가 조성

시립도서관 이용자 수 2020년 28만→2023년 45만 증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적극적인 도서관 서비스와 운영으로 춘천 시립도서관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춘천시립도서관 이용자는 2020년 28만 8,592명, 2021년 24만 6,286명, 2022년 30만 943명, 2023년 45만 2,530명이다.

같은 기간 도서 대출 권수는 17만 3,514권, 29만 7,178권, 30만 8,344권, 37만 3,733권이다.
2023년 이용자 45만 2,530명은 춘천시 인구 28만 6,719명(2024년 3월 기준) 보다 약 16만 명이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시립도서관 개관 이후 역대 최대의 대출실적으로 집계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도서관 중 대출실적은 최고다.

코로나19 이후 잠시 움츠렸던 시민들이 다시 도서관을 찾기 시작해 3년째 매년 큰 폭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이용자가 이처럼 급증한 이유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립도서관은 215종의 전자잡지 시행,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상호대차 운영, 서점바로대출과 다채로운 문화행사 등을 운영했다.

특히 매월 실시한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콘서트'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시립도서관은 기존의 책만 보던 딱딱한 도서관에서 2017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개관한 이래 책과 장난감, 문화가 어우러지고 공존하는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성장하며 만들고 있다.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을 조성하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매회 행사와 연도말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의 요구를 도서관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2027년까지 도서관 5개를 추가로 조성해 최고의 교육도시와 고품격 문화도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이 춘천 독서문화의 상징 역할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자로 지역 활성화까지 주도할 예정이다.

대규모 (가칭)북부공공도서관은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사업비 436억 원 투입되어 전체 면적 7,000㎡, 지하1층?지하3층 규모로 2026년 착공한다.

2027년 하반기에 개관 예정으로 춘천의 독서문화 기반의 새로운 주축이 될 것이다.

강북지역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발맞춰 세워지는 북부공공도서관은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복합문화의 공간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은 물론 나아가 철원, 화천, 양구 생활권까지 아우르는 거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함께 배우고, 독서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수 있는 복합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춘천 독서문화의 상징 건물, 최고의 교육도시 춘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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