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생태전환교육 실천과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를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지구지킴이 일?일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교과 또는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연간 2차시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또 현장의 실천 사례를 학교급별로 모아 ‘2023 경기 탄소중립 생태환경교육과정 우수 사례집’을 배포했다. 환경교육 정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4.22.(지구의 날), 5.22.(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6.5.(환경의 날), 8.22.(에너지의 날), 9.6.(자원순환의 날)을 대표 기념일로 지정하고 관련 교육자료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27교) ▲경기 학교 RE100프로젝트(44교) ▲지속가능발전프로젝트(15교)를 운영해 생태전환교육을 확산한다.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교육과정 모델을 만들고 지역 내 실천사례 나눔을 확산한다.
경기 학교 RE100(Renewable Electricity, 재생에너지 100%)프로젝트는 경기도청과 협력해 학교의 전기 사용량과 잔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동체 노력 실천,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의 월별, 일별 전기사용량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9월까지 운영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실천학교에 탄소중립 시설구축과 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프로젝트는 캠페인 중심의 환경동아리에서 탐구 중심의 환경동아리를 운영하도록 산학협력 연구단의 밀착 피드백을 통해 학생의 환경교육 성장 변화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중심의 환경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분석을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중장기 발전발안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행?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경기형 환경교육을 마련하고 학생의 생활태도와 생각이 생태전환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정책 성과분석을 통해 정책을 확장하고 정책연구에 반영하며 2025년 생태전환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