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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예기치 못한 농기계 사고 대비하세요

2024년 농기계 사고 예방 및 대책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예기치 못한 농기계 사고를 당한 농업인에게 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에서 2023년 발간한 재난연감을 보면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내 농기계 사고는 32건이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는 농작업 및 농기계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신체, 재산상 손해보상을 위한 종합보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농기계 12종을 소유·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고속분무기(SS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드론 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업 동력 운반차 ▲농용 로우더다.

손해보상은 농기계 손해, 자기 신체 사고, 대인배상, 대물배상, 적재농산물 위험 담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가 부담률은 보험 가입비의 10%다.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능하며, 보험금은 사고 발생 통지 및 보험금 지급 청구 시 현지 조사를 거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체 제작한 안전 반사판 750개를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농기계 등에 부착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6월 말까지 사업비 800만 원을 들여 경운기, 트랙터 보유 농업인에게 등화 장치인 저속차량 표시등(개당 10만 원), 방향지시등 세트(30만 원의 범위 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작업자는 평소에도 안전의식을 갖고 작업에 임해야 하고 또한, 농업용 기계 등을 일상 점검해 농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업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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