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 보호를 위해 5개 사업에 13억4천만원을 지원하여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춘천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벌 사라짐(군집 붕괴) 현상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2월 13일 양봉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춘천시 양봉산업 발전과 보호를 위하여 종합계획 수립을 주문한 결과이다.
관내에는 240농가에서 1만5천5백군의 벌을 사육하고 있으며,'양봉산업법'시행 이후 벌 사육농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8월에는'춘천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
안정적인 꿀 생산기반을 위하여 밀원수를 확충하고 산림부서와 협업하여 밀원수종 식재를 확대할 예정이며, 양봉농가 교육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고품질 꿀 생산 장비 등을 지원하여 춘천시 양봉산업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양봉업 및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규모가 작은 농가에게도 형평에 맞도록 지원이 된다.
이에 따라, 금년도에는 양봉농가 교육, 선진지 견학, 병해충 예방약품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도에는 원활한 무밀기 대비 사료 확대지원을 위하여 준비중이다.
또한, 춘천꿀 소비촉진 일환으로 금년 5월 개최 예정인 ‘강원한우 소비촉진 행사’ 기간 중 춘천꿀을 5백만원 가량 구입하기로 협약하는 등 소비촉진과 홍보도 지원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춘천시 양봉농가에게 안정된 사육기반을 제공하고 춘천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