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춘천시 민선 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입법예고…6개국 개편

대형 사업 배분 및 행정수요 변화 맞춘 부서 신설 및 통폐합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15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는 시청 조직을 미래지향적이고 성과 중심적으로 혁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선 8기 시정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교육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지정으로 민선 8기 시정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고, 도청사 이전, 서면대교, 소양 8교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면서 미래 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비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먼저 기획행정국, 경제진흥국, 문화환경국, 복지국, 도시건설국 기존 5국에서 스마트도시국이 신설되고 문화환경국이 문화관광국으로 바뀌어 기획행정국, 스마트도시국, 경제진흥국, 문화관광국, 복지국, 도시건설국의 6국으로 확대된다.

국 신설로 국별 7부터 8개에 이르던 과가 5부터 6개의 과로 재편,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이 높아졌다.

다만, 1개국 신설을 제외한 과 단위와 정원 숫자는 자치단체 기준 인력을 현 수준에서 동결한다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조직 관리 방향에 따라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스마트도시국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시정 목표인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 형도시’를 구축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정책과 ▲시민교통과 ▲청정도시과 ▲환경과 ▲기후에너지과 ▲토지정보과를 스마트도시국에 배치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들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여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민원 사항에 대응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7월 재난, 교통, 제설, 예산, 공약, 시정 지표 등 춘천시 공식 누리집에서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행정 데이터 통합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협력담당관, 미래·혁신추진단, 창업일자리과, 푸드테크산업과, 고령사회정책과, 통합돌봄과, 공유재산관리과를 신설한다.

국제협력담당관은 기존 7개국 13개 도시와의 해외 교류 등 확대되는 대외업무에 대응하고, 춘천시 거주 외국인까지 능동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업혁신파크, 연구개발특구 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혁신추진단도 운용한다.

미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일자리과를 신설하고, 미래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푸드테크산업과는 푸드테크 정책 기능을 새롭게 진행하고, 농업지원과의 스마트농업, 식품산업과의 농식품산업을 하게 된다.

한편, 초고령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고령사회정책과와 통합돌봄과도 설치된다.

30여 개에 이르는 문화·복지·체육시설 신축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공공건축과가 신설되고, 시유재산을 총괄 관리하는 공유재산관리과도 신설된다.

성격과 기능이 다른 기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부서는 이동 배치한다.

환경과와 기후에너지과가 스마트도시국으로, 체육과가 문화관광국으로 이동한다.

코로나19 종식으로 기능이 축소된 방역관리과는 보건운영과로, 반려동물과는 축산과로 흡수된다.

조직개편안은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6월 3일 제333회 춘천시 정례회에 상정된다.

춘천시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7월초 공포?시행되며 후속 인사를 단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공직자들이 주도하는 활력넘치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그동안 일궈낸 성과 위에 직원들의 창의적인 열정이 더해지면서, 춘천의 넓은 공간을 채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함께 움직이며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시민 성공 시대를 더 앞당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