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노사정 4개 기관이 노동의 가치가 보장받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오기섭 경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장원삼 고용노동부경기지청 노사상생과장은 13일 오전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4년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해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통해 4개 기관은 상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선언문에서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 화합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와 노동자·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노사와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고용노동부경기지청은 노사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공정하게 조정하며, 고용기회와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와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고용격차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뢰와 화합을 위한 노사 상생 문화조성과 일자리 조성에도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함께 찾아온 급격한 산업변화와 경기침체로 대한민국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노동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노동의 가치가 보장받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도내 노사정 관계자, 조합원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회사, 축사, 노사정 선언문 채택과 이후 석성산 등반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