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지방시대 엑스포 등 대부분의 유치과제를 성공시키면서 높아진 직원들 사기를 바탕으로 특별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정 과제 연구를 위해 시정연구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무관 승진 역량평가이수제, 스마트기술업무효율화에 이은 행정혁신 시리즈의 일환이다.
시는 최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춘천에 가장 적합한 시정연구 방식을 모색해왔다. 이를 통해 문제중심 학습·연구방식을 채택했다.
문제중심 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은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역량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유연한 지식, 해결능력향상, 협업능력 달성, 내재적 동기 발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중 5개 정도의 연구과제를 정하고 과제당 1개의 연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구회 참여 직원은 수당과 성과에 따른 인사 가점, 상금 등이 주어진다.
과제는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정하고 관련 과제의 책임부서 주도로 모임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연구회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시의 중추공무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연구회운영을 통해 직원의 자율적 학습과 수평적 소통·협력문화를 달성하고, 연구회 활동을 통해 달성한 개인의 역량이 다시 조직과 후배 공무원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호 춘천시 기획행정국장은 “새로 개편된 시정연구모임의 가장 큰 장점은 구체적 과제를 주고 연구한다는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참여 직원들을 위해 전문가 자문도 제공해 실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