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하고, 5개 분야에서 개선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에서 201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안전지수로 산출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지역안전지수 공표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관리 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취약 부분에 대한 자율적 개선을 유도해 안전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 중 교통사고, 생활안전, 감염병 등 3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고,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등 5개 분야에서 개선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5개 분야에서 모두 단계가 향상된 지역은 경기도 내 지자체에서 구리시가 유일하며, 전국으로 비교해도 2개 지자체뿐이다. 또한 경기북부에서 지역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염병 분야에서 무려 2등급이나 향상된 것은 구리시가 작년 6월부터 관내 장기요양기관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등 감염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손 씻기 교실’ 운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범죄 분야는 시에서 구리경찰서와 안전 취약지역 데이터분석을 통해 관내 28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82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로 인해 객체 식별이 어려운 CCTV카메라 146대를 교체하는 등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둔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생활안전 분야는 시에서 추진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생활안전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비대면 맞춤형 안전교육’에 시민 20,4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이 재난 위기 상황을 체험하고 부족한 안전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아울러, 구리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30회에 걸쳐 시민대상 CPR 교육을 추진해 생활안전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구리시가 2023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관리 정책을 발굴하고 취약 부분에 대해 개선해 나가며 시민이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