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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어르신 안부전화 ‘행복콜센터 중간평가회’ 가져

구리시자원봉사센터 주관, 어르신 안심돌봄 점검 및 보완사항 모색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 29일 구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철훈)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안부전화 행복콜센터 자체평가 및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 및 시 관계자, 행복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 경과를 되돌아봤다.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소감과 미담사례 등을 공유하며, 미흡했던 애로점과 향후 보완해야 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어르신 안부전화 행복콜센터는 다중이용시설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던 시기인 지난 4월 27일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면역력 약화로 감염에 취약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말벗, 생활불편사항 점검 등 위로를 드리는 안심서비스 일환으로 진행됐다.

안부전화를 실시했던 김모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답답해 하시던 어르신이 우리 전화를 기다리고 우울했던 기분이 풀어지는 모습에서 부모님 생전의 모습이 떠올랐다”며 “본격적인 무더운 더위에 마스크착용 없이는 외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르신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보람을 갖고 더욱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문철훈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처음 시작할 때에는 자원봉사자가 훈련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해 주신 봉사자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 수 있었다”며 “오늘 평가회에서 나눈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더욱 발전된 행복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빼앗고 어르신들의 활동마저 멈추게 하는 이 어려운 시기에 나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고가 많았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결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신데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까지 해 왔던 훌륭한 경험들을 활용하여 어르신은 물론 콜센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구리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하는 방향으로 확대 운영토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콜센터는 지난 3개월간 356명의 자원봉사자가 5,120통의 전화를 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안내하는 등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는 8월에는 전화응대 기법 등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안부전화 행복콜센터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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