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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초고령사회 대비 '동남권 노인통합돌봄 확충 추진'

동남권 통합돌봄팀 신설 및 노인복지관 신축 추진으로 촘촘한 서비스 강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동남권역(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중심) 노인돌봄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춘천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3월 기준 5만 9,475명으로 춘천시 전체 인구 28만 6,719명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통합돌봄과와 고령사회정책과 신설 및 개편을 통해 긴급 돌봄 업무를 확대하고 중점 위기가구 통합사례 관리, 초고령사회 정책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동남권에 특화된 '동남권 통합돌봄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동남권역 노인복지관을 신축할 방침이다.

현재 춘천 내에는 남부통합돌봄팀과 북부통합돌봄팀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동남권역에 대한 돌봄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동남권역의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로 인한 복지 수혜자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관련 부서의 신설 및 개편을 추진하여, 접근성이 부족하고, 복지서비스가 소외된 지역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임시 돌봄 거점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동남권역 노인복지관 신축을 통해 지역 내 돌봄 거점시설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남부, 북부, 동남권 권역별로 찾아가는 노인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르신들 서비스 욕구조사 및 재가노인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노인통합돌봄 서비스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이에 더해 시는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외자, 재가돌봄이 필요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퇴원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퇴원환자 단기돌봄, 방문진료, 돌봄도시락, 안전한 주거 환경개선 등의 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통합돌봄팀에서 가정방문 상담 후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춘천愛온봄'(춘천형돌봄) 돌봄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복지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대상자 중심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노인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장 방문 편의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노후 정책에도 신속 대응해 모든 어르신이 돌봄의 사각지대 없이 포용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노인돌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행안부·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했다.

남부와 북부권역으로 권역을 나눠 통합돌봄본부 조직을 구성했고, 복지·간호직공무원, 건강보험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이 합동으로 근무하면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어르신들이 요양시설 대신 내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건·복지·요양서비스 통합돌봄 사업을 전개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 2023년부터는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으로 전환하여 의료부터 주거까지 더욱 확대한 어르신 통합 돌봄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주요 서비스로는 ▲식생활돌봄 ▲일상생활돌봄 ▲의료돌봄 ▲주거돌봄 ▲스마트돌봄 등 5개 분야 9개 사업이다.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보건·복지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4,511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성공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전국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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