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다산한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산 어린이가 지난 1일 다산 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난 3년 동안 모은 용돈을 기부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이산 어린이는 다산 2동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이웃을 돕겠다며 저금통을 깨 31만4,220원을 전달했다.
이산 어린이는 “처음부터 기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용돈을 모은 건 아니지만, 우연히 본 유튜브를 보고 나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 부모님에게 말씀드려 실천하게 됐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강호갑 다산2동장은 “아직 어린 학생인데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는 모습이 흐뭇하고 대견스럽다. 천사같은 아이의 마음이 널리 알려져 선한 영향력이 남양주시 전역에 퍼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산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됐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