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이 ‘미래형 디지털 활용 교수-학습 모델’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른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미래형 디지털 활용 교수-학습 모델’은 도내 특수학교가 주도하고 현장 중심으로 개발하는 교육 운영 방향이다. 특수교육과정과 장애 유형,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학생의 디지털 역량 증진 및 디지털 활용 사회성 역량 확대에 목적을 둔다.
도교육청은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특수교육 디지털 기기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도내 특수학교 교감, 담당 교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학교별 모델 구상과 현장 경험,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1일에는 도내 특수학교에 교수-학습 모델 유형을 제시하고 재학생의 장애 유형,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모델을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수학교는 교수-학습 모델 적용에 따른 효과 등을 공유하고, 개발 단계부터 검증·확산 단계까지 새로운 모델 도출을 위해 도교육청과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가 주도해 만드는 교수-학습 모델을 2025년 모든 특수학급으로 확산·보급할 수 있도록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경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활용 역량 측정 및 효과성 확대 조사 연구를 진행해 특수교육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미래형 특수교육 교수-학습 모델 개발로 장애 학생의 디지털 활용 및 적응 역량 함양을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와 학생의 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경기 특수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