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부천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재개 안내 지침에 따라 8월 3일부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이는 부천시에서 보건복지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5-1판)’ 규정에 따라 수립한‘2020년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재개 계획’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2월 3일부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대책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을 중지해왔으나, 취약계층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 개방을 결정했다.
부천시는 계획에 따라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노인복지관에는 10명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 소독, 방역물품 비치, 감염관리책임자 교육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용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경로당은 13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음식 및 간식 섭취는 금지된다. 노인복지관은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급식은 중단된다.
시는 경로당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로당 회장을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노인일자리와 희망일자리 참여자를 배치해 발열 체크하는 한편, 거점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활용하여 상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인복지관은 시설내 모든 이용자,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5-1)판’에 따른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과 매뉴얼을 게첨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간격 2m(최소 1m)를 유지할 수 있도록 책상 간격 거리두기, 간이 칸막이 설치 등을 조치할 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증가할 경우에는 시간제·요일별 순번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불편한 없이 시설을 이용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 예방에 힘써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을 개방하는 만큼 어르신 스스로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예방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