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공수의사를 동원해 지역 내 전체 소와 염소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추진된다.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는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 염소: 300두 미만)와 전업 규모 농가(소: 50두 이상 / 염소: 300두 이상) 전체에 공수의사를 동원할 방침이다.
접종 대상은 소 1만 8,984마리(469호), 염소 2,331마리(60호)다.
전업 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 접종 지원을 거부하면 자가접종을 할 수 있다.
자가접종을 추진하는 농가의 경우 2024년 4월 14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 경우에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 검사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다.
이를 통해 시는 구제역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구제역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전업농가의 경우 춘천축협 및 강원양돈농협에서 백신을 사면 금액의 반액을 보조한다.
시 관계자는 “`2023년 구제역이 국내에서 11건 재발생하는 등, 철저한 구제역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라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접종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