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늘어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순환형 매립시설 도입과 함께 소각시설을 증설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친환경 처리시설인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쾌적한 춘천시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문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방안과 규제안도 마련한다.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추진한다.
학교?단체?시설 등 10인 이상의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시민활동강사 11명이 직접 방문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에 교육을 신청한 관내 학교는 총 25개교로 신청인원은 5,538명이다.
하반기에는 초중고 외에도 대학교, 경로당, 통장협의회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견학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견학을 원하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올해는 미래세대인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0여개의 집하장에 150여명의 자원순환관리사를 배치, 시민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안내와 집하장 정리로 쾌적한 도시를 조성한다.
아울러 춘천시는 영농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해 종합대책도 마련한다.
배출자 처리 원칙에 따라 농업인이 영농폐기물을 직접 처리하여야 하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영농현장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으로 환경오염,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안정적인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우선 수년간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이달 말일까지 집중 수거한다.
그리고,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하여 폐비닐, 폐농약병 수거를 용이하게 하고 보상금 지원을 통해 수거를 장려한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영농폐기물 수거로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에서 힘쓰는 만큼 마을에서도 자원순환이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이 외에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