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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국내 굴지의 시각특수효과 기업, 도시재생 혁신지구 자문 맡는다

22일 오후 4시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시각특수효과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시각특수효과 기업들이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국가공모 선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접견실에서 덱스터 스튜디오(대표 김욱, 강종익), 바른손 디지털 아이디어(대표 강신범, 박성진), 자이언트스텝(대표 이지철), 포스크리에이트파티(대표 이전형)와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이 개최된다.

지난 2월 6일 YN C·S, 미래에셋 및 메리츠 증권 간 협약에 이어서 급성장한 한국 영화 ? 드라마 콘텐츠를 이끄는 세계적인 전문기업과 포괄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은 세계적인 대한민국 콘텐츠의 핵심기술인 시각특수효과 산업의 국내 대표 기업이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를 연출한 춘천 출신 영화감독 김용화가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신과 함께는 물론 미국 아카데미 수상영화 기생충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영상과 음향, 색보정 작업을 담당했다.

바른손 디지털아이디어 역시 국내 시각특수효과 1세대 기업으로 역사가 깊다. 국가대표, 신세계와 드라마 도깨비 등 약 450편의 흥행작을 만들었다.

자이언트스텝은 삼성갤럭시 광고, 에스파 뮤직비디어, 버추어 휴먼 이솔 등 새로운 종류의 시각효과를 제작했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옥자, 아가씨, 설국열차, 괴물 등 봉준호, 박찬욱 감독영화에 제작 파트너로 참여하여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해당기업들은 “춘천이 세계적 영화와 드라마 등 시각특수효과 산업의 성지로 국내외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내겠다”고 전하며

이날 협약에 따라 디지털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자문과 영상 분야 기업의 이전과 유치에 필요한 컨설팅 및 기술, 경험을 적극 공유하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새로운 세대의 중심점이자 그 변화를 주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며 “시민과 사업체, 시가 함께 지역혁신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까지 선정이 되면, 시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와 함께 ‘기업혁신파크’까지 '교육 - 첨단산업 ? 문화산업'으로 이어지는 특별지구를 달성하게 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는 대도시 및 지방 거점도시에 있는 대규모 유휴부지 등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3년 9월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춘천을 선정했다.

시는 옛 캠프페이지 일대 52만㎡ 면적에 복합 주거 용지, 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4월 주민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이르면 5월 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며, 공모 선정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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