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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적극 행정 통해 도심 속 시한폭탄 발견…순차적 교체

2월 13일부터 한 달간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및 콘크리트 맨홀뚜껑 전수조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결함 보상(리콜) 대상 김치냉장고와 콘크리트 맨홀뚜껑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결함 보상(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와 콘크리트 맨홀뚜껑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전수조사는 시민 안전을 위한 시의 선제 대응으로, 적극 행정의 본보기다.

전수조사 결과 결함 보상(리콜) 김치냉장고 122개가 접수됐으며,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278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결함 보상(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 딤채 뚜껑형 냉장고로 화재 위험을 안고 있다.

지난 1월 21일 동내면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사고의 원인도 해당 김치냉장고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일명 조화 맨홀뚜겅인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2000년대부터 설치된 중국산 콘크리트 맨홀뚜껑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도시 미관을 위해 전국적으로 사용됐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설치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다발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결함 보상(리콜) 김치냉장고에 대해서는 시는 이?통장 등 자생단체 회의, 아파트 방송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정보력이 약한 농촌지역 독거 어르신의 경우 냉장고 기종이나 연식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이?통?반장의 협조를 받거나 읍면동의 방문복지 및 복지민원팀이 자택 방문 시 확인했다.

직접 보상 신청이 어려운 50여 건은 자료를 받아 시에서 직접 신청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등 자택 방문 시 조사할 계획이다.

콘크리트 맨홀뚜껑은 자체 점검을 추진하고 있는 하수시설과와 교차 확인해 보수가 필요한 맨홀뚜껑은 즉시 조치하고, 별도 예산을 편성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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