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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역 터널, 모두가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찾고 있는 가평역 주변 터널 3개소가 두려운 공간에서 모두가 안전한 구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가평군은 올해 상반기 안에 가평전철역으로 통하는 인근 터널 3개 구간에 대한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가평역 전철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보행자의 주요 동선 내 위치 하고 있으나 보행 안전시설 등이 없어 사고위험이 늘 존재하고 어둡고 좁은 보행로로 인해 범죄 유발 요소가 곳곳에 도사려 왔다.

또 관리되지 않은 시설물 방치로 침체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심리적·물리적 환경개선을 통한 안전 확보가 시급해 온 공간으로 관광 가평에 맞는 이미지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군은 각종 위험지역으로 도출된 가평역 터널 3개소 총연장 340m, 총면적 9,391㎡에 대한 진출입로 및 보행로, 내부 벽면 등을 안심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롭게 바꿔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터널 내부 및 사각지대 조명시설 설치로 야간조명을 개선하고 기존 무질서하게 설치된 가로 시설물 및 조경도 정비하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 및 CCTV를 설치하고 위급 상황 시 즉각 대처를 위한 터널별 안심 벨 설치를 추진해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 범죄를 예방키로 했다.

군은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이달 중 가평역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개발 및 제작 설치 용역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6월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하는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6억여 원이 들어간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경기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란 주제로 열린 가평군과의 맞손 토크에서 지역주민들의 건의한 이번 사업의 적극적인 수용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가평역 주요 보행 동선 내 유입 인구의 보행환경 향상 및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관광 가평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맞손 토크에서는 범죄예방 도시환경사업뿐만 아니라 ▶가평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18억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 및 탄성포장 정비 18억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30억 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 활성화 20억5000만 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700만 원 등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에 총 111억여 원이 넘는 특조금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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