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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도서 택배, 올해는 임산부·어르신·다문화 가족까지 받는다

춘천시립도서관 13일부터 도서 택배 서비스 운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올해부터 장애인은 물론 임산부와 70세 이상 어르신, 다문화 가족까지 택배로 도서관 책을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춘천시립도서관은 13일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도서관 책을 무료로 배달해 주는 도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 택배 서비스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도서관 책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독서 취약계층의 이용 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용 방법은 춘천시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도서관 누리집에서 취약계층 도서 택배 서비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출 가능한 도서는 1인 6권 이내, 14일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택배 발송은 주 4회며(월~목), 월요일부터 수요일 신청분은 익일, 목요일부터 일요일 신청은 월요일 배송한다.

반납은 택배 반송 처리를 하면 되며, 반드시 전체 대출 도서를 일괄 반납해야 한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해 큰 글자 도서, 오디오북, 장애인 학습공간 및 독서확대기 등 다양한 장애인 독서 보조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 택배 서비스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시립도서관 책을 편하게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 독서 취약계층의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 접근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립도서관은 다문화 사회에 대한 대응을 위해 다국어 번역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은 별도의 번역 과정 없이 자료검색, 독서문화행사, 도서관 위치 등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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