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구획실(건물 내 폐쇄된 공간이나 방)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연소현상 관찰 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양주·남양주 소방서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건축환경 변화에 따른 구획실 화재에 대한 이해와 화재현장에서 현장대응능력, 상황판단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 11개 소방서 현장대응(지휘)단장, 지휘조사팀장,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나무로 제작한 주택 축소모형(가칭: 인형의 집)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사고 사례 및 관련 동영상 ▲화재 이론교육 ▲주택축소모형 연소실험을 통해 위험성 예측을 위한 특수화재현상 관찰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화재현장에서 누구보다도 전문가다워야 한다”며 “연소 현상과 연기 흐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함으로써 다수의 구획실 화재에서 전문가답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경기북부 전체 화재발생은 2,173건으로 이 가운데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건축물로부터 발생한 화재건수는 574건으로 전체화재 건수 대비 26.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