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이달부터 행정 전화와 시민 휴대전화 간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시 행정 전화에서 작성한 문자를 시민의 휴대전화로 발송한 각종 안내 문자에 민원인이 답장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발송하는 문자는 민원인이 수신만 가능했다.
이에 문자를 확인한 민원인이 다시 전화를 걸어 궁금한 점을 문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도입하면 이 같은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문자 수신이 필요한 경우 담당자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해야 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부담감이 사라질 예정이다.
또한, 불필요한 행정업무 통화 건수 감소에 따른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지고, 시민의 행정 참여 유도를 통한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 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시민과 소통이 많은 민원 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회의와 주민 설명회 참석 여부 회신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31개 부서의 120개의 행정 전화번호로 양방향 문자서비스가 가능하다.
3월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4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노진숙 춘천시 정보통신과장은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행으로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업무 처리도 빨라지고 주민의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스템을 발굴하고 도입해 소통 행정,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