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2024년 춘천시는 건강수명 연장 및 지역사회 건강형평성의 제고를 비전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주요 추진 방향은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시민 건강관리 역량 제고 △다분야간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다.
시는 보건의료인프라를 확충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로에 위치한 노후하고 비좁은 현 보건소를 소양촉진 4구역으로 신축 이전한다.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선별진료소의 시설이 갖추어진다. 넓은 주차장과 내부공간을 확보하여 다양한 보건사업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읍면 의료취약지역에 시설 및 장비를 보강하여 건강한 보건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남산면 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하고,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시설 및 장비를 보충하여 지역 간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한다.
이외에도 춘천시노인전문병원 치매병동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전문적 치매환자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관리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건강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걷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상 속 건강걷기 챌린지 “걸어봄,내건강”을 연중 운영한다. 매달 20만보 달성자 선착순 800명, 십일동안 칠만보 달성자 추첨 800명에게 모바일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여 높은 참여율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챌린지는 춘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어플 ‘워크온’ 춘천시 커뮤니티 가입 후 참여하기를 눌러 목표 마일리지가 쌓일 때까지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아울러, 다분야 간 협력에도 힘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관내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일반음식점 10개소, 숙박업 3개소를 대상으로 식품ㆍ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2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완료했고, 자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한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영세 소상공인과 으뜸ㆍ모범음식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여 지원업소를 선정 한다.
지원 내용은 음식업은 △개방형 조리장, 바닥 타일 교체 △영업장 입식형 식탁으로 전환 △화장실 남녀구분 등, 숙박업은 △개방형 접객대로 전환 △객실구조 및 복도 시설 개선 △간단한 조식시설 설치 등이 있으며, 공통적으로 건물외관 환기시설 등 환경정비를 제공한다. 각 업소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춘천시중독예방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도박 중독을 예방하고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방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대상자별 1:1 면담 및 선별검사를 통한 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를 연계한다. 치료비도 1인당 50만원 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정희 보건소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프라 강화, 건강관리 역량 제고, 다분야간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