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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도 찾는다…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정착

강원대 수의과학대학 부속 동물병원 지난 2022년부터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운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문을 연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는 강원대 수의과학대학 부속 동물병원 내에 지난 2022년 7월 개소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한 모범사업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일요일 포함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특히 춘천시민의 경우 20% 할인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지역 내 동물병원 평균 운영시간과 겹치지 않아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고, 특히 지역 동물병원 영업에도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운영 전에는 춘천시 내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이 없어 밤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원주시나 수도권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운영 이후에는 이 같은 불편함이 해소됐다.

춘천뿐만 아니라 인근 강원권, 경기권, 서울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1월 12월까지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이용 건수는 686건이며, 이 중 관외는 129건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27명 중 83명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7명은 만족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리며,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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