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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방향성 바뀐다…사회서비스형·시장형 일자리 대폭 확대

8개 수행기관, 6,869명 참여, 노인일자리 발대식 마무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이 22일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발대식 이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역대 최대 규모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살펴보고 향후 방향성을 짚어본다.

▶사회서비스형·시장형 일자리 대폭 확대=올해 춘천시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는 6,869명, 사업비는 285억 원이다.

규모는 전년 대비 693명이 늘었고, 사업비도 67억 원이 증액됐다. 주목할 점은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지난해 468명에서 올해 1,009명으로, 시장형은 622명에서 695명으로 확대했다.

사회서비스형과 시장형의 경우 선발기준은 소득수준이 아닌 경력, 활동 역량, 인성, 유관 자격증이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학력 노인 인구의 증가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공익활동형에서도 학교급식 참여자를 150명에서 260명, 아동스쿨지킴이를 74명에서 145명으로 늘리는 등 지난해와 달리 경륜과 지혜가 필요한 활동을 늘렸다.

▶향후 5년간 노인일자리 선발 방향성=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3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경험과 역량 높은 신노년세대 수요에 맞춘 사회서비스형과 민간형 일자리를 확충한다.

이에 발맞춰 시도 올해와 같이 경험과 역량, 고학력, 높은 근로의욕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는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어르신들의 연륜과 지혜를 활용한 보람 있는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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