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시간을 확대 및 주말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춘천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금요일 휴진(금요일 기준))
그렇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경보수준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 시 공공 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진료공백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것을 춘천노인전문병원 및 강원도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 요청했다.
국군춘천병원 역시 20일부터 응급실 민간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련병원 전공의 파업 관련 현장 조사를 하고, 파업 확인 시 업무개시명령을 발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팀장 외 4명으로 구성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상황 종료시까지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동향을 살피고 있다.
또 지역 내 비상진료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방문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