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 수집 노인을 찾아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춘천 내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가 진행된다.
폐지 수집 노인은 묘사되고 있으나, 그동안 규모나 생활 실태, 복지 욕구 등 실태 파악은 미흡했다.
이에 이번 조사를 통해 폐지 수집 노인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사는 지역 내 55곳 고물상에서 폐지 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통·반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폐지 수집 노인을 발굴한다.
이후 가정방문 등 상담을 통해 복지실태를 확인하고, 복지욕구가 있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및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노인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확보한 명단을 ‘행복e음’에 위기가구로 등록해 주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폐지 수집 노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