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가평군이 음악 도시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1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 및 저작권 인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부서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공연콘텐츠 사업추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모객 지원, 가평 음악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 및 문화공연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금년에는 협업을 통해 창작지원, 각종 가요제 개최 등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음악역 1939에서 KOMCA 힐링 송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 군수는 “저작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가평군의 음악공연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음악 페스티벌 개최, 뮤직빌리지 설립 등 한국의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 저작권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공연·축제 기획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금년 10월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군민이 함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읍면 순환공연 축제 운영과 유료 공연 조기 종료 후, 관람객을 중심 상권으로 유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뮤직 페스티벌, 마술, 성악, 체험 등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읍면별 찾아가는 피크닉 콘서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힐링과 행복을 위한 읍면 시기별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지역주민 참여사업으로 버스킹 공연, 음악역 1939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음악을 테마로 한 음악역 1939의 내실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민간 위탁 운영 방안 연구 용역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