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도 귀어학교 1기 교육생을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어촌에 살지만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어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희망자 혹은 어촌에 거주하는 비어업인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총 16명 내외를 선발한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귀어 교육기관으로 올해 연 3회(기수별 16명 내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귀어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귀어정착교육인 기본교육 2회(3, 10월 예정)와 귀어학교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귀어보수교육인 심화교육 1회(6월 예정)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해양레저 관련 자격증 취득기간 교육생들이 안정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관도 개방한다.
교육 신청은 귀어학교 교육생 선발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방문하거나 우편(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개건너길 71),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도 누리집 또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생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5주간 귀어학교 및 선도 어가에서 귀어 정책, 어업·양식 기술교육 등 어촌생활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교육 수료자에게 해양레저 관련 자격 취득 과정의 교육 수수료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촌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 중인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에 귀어를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귀어를 준비하는 예비 어업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66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이 중 13명(20%)이 경기도에 귀어했다. 특히 화성시 백미리에는 전국 최초로 귀어학교 수료생을 포함한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구성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