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육동한 춘천시장이 올해 7월 과장급 승진 인사에 역량평가이수제를 반영한다.
춘천시 과장급 승진후보자 역량평가 결과 효과가 입증된 만큼 승진 인사에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일 중심 조직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2023년 하반기 춘천시 과장급 승진후보자 역량평가 결과가 나왔다.
시는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승진심의 과정에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역량평가이수제를 도입했다.
중앙부처에서는 2001년, 광역에서는 2018년부터 역량평가이수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정부혁신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역량평가 결과를 보면 상반기(5월 24~25일) 47명, 하반기(11월 23~24일) 34명이 평가를 받았다.
상반기 응시자 46명 중 통과자는 39명, 하반기 응시자 34명 중 통과자는 27명이다.
특히 상반기 미 통과자는 하반기에 전원 통과했다.
이는 역량은 노력에 따라 향상할 수 있고, 역량평가를 통해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역량평가가 스스로 역량을 진단해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다.
이처럼 효과가 입증된 만큼 당장 오는 7월부터 역량평가 미응시자와 불합격자는 승진심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역량평가 결과를 실제 승진심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원칙이 바로 서는 ‘맑은 도시’를 시장과 춘천시가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춘천시의 모든 조직과 인사, 관행을 투명하고 바르게 세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