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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공공시설 운영 기지개 -박물관, 체육시설 등 순차적 운영 시작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주요 공공시설의 문을 다시 연다.

이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한 바 있다.

시흥시 공공도서관 10개관, 공립작은도서관 17개관은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상호대차 서비스를 포함한 자료 대출ㆍ반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열람실은 도서관별로 수용인원의 최대 30%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 중이다.

문화시설도 시민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시흥시 대표 박물관인 오이도박물관과 향토유적 영모재와 생금집은 오는 28일 다시 문을 연다. 시흥시 역사자료전시관과 문화발전소 ‘창공’, 예술공판장 ‘아트독’, 창조자연사박물관, 소전미술관은 시설별 위험도 평가 및 점검을 마치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실내ㆍ실외 공공체육시설도 27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7일부터 방역조치가 완료된 시설에 한해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실외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소규모 경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행사, 스포츠 등은 무관중 경기로 운영하되, 환자 발생추이에 따라 향후 운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규모가 큰 대규모 대회는 현재는 이용할 수 없다.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야구나 축구와 같은 프로그램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GX류 줌바, 태보, 스피닝 등 밀집된 공간하는 격렬한 운동은 추후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시설도 이용자들을 맞고 있다. 관내 경로당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 중이다. 장애인 이용시설(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보호(공동) 작업장)은 27일부터, 노인복지관과 카네이션하우스는 내달 3일 어르신들을 맞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을 재개하는 모든 시설에는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며 “모든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발열 체크를 한 후 입장할 수 있다. 관리자 안내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 이용이 제한되니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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