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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미래가 바뀐다…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및 교통 기반 속도

1,609억 원 투입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올해 마무리…균형적인 도시발전 구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의 미래를 바꾸는 대규모 도시개발 및 교통 기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개발 및 교통 기반 사업이 완료되면 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일류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춘천 남부권역 도시개발의 핵심인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침내 올해 10월 마무리된다.

2010년부터 추진된 해당 사업은 사업비 1,609억 원이 투입됐으며 동내면 학곡리 산 12번지 일대에 주거, 상업, 공공 업무 용지 등 신도심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32만여㎡로 특히 시는 공공기관 4곳을 사업 구역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확정한 후 올해 도시개발사업 준공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춘천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1월 30일 예비타당성 조사신청을 완료했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춘천역 일대 약 50만㎡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환승센터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는 5,727억원 규모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말까지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2조 원 규모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사업도 지난 1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구상 및 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옛 캠프페이지 52만㎡부지를 산업·상업·주거 등의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재무 분석을 위해 추진된다.

용역 발주에 앞서 시는 문화산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는 등 기초 자료를 수집했다.

구체화 된 개발 윤곽은 4월 이후 시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치면서 드러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국토교통부 공모 신청을 준비할 예정이다.

춘천시민들의 숙원인 서면대교와 소양8교 건설사업도 2024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사업이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

상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잇는 접속도로를 포함한 1.2㎞길이의 서면대교는 올해 중으로 설계와 시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1,2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600억 원은 국비, 600억 원은 도·시비다.

서면대교가 준공되면 도심지와 서면을 오가는 이동 시간이 20분대에서 5~10분대로 줄어든다.

소양8교는 길이 1.54㎞로 우두동 명진학교 앞에서 동면 장학택지지구를 연결한다.

사업비는 국비 770억 원, 시비 330억 원으로 총 1,1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설계비로 쓰일 국비 10억 원을 2024년 정부예산으로 확보했다.

내년에 착공해 2030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소양8교가 만들어지면 통행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소양2교에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준 춘천시 도시건설국장은 “춘천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30년경에는 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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