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문화재단은 오는 2월 25일까지 구리아트홀 아트갤러리에서 미디어 기획전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평면에 머물러 있던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에 투사되면서 장관이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화법으로 고통스러웠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빈센트 반 고흐, 인상주의 미술 사조 창시자인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 그리고 황홀한 색채와 선의 연금술사로 야수파를 창시한 앙리 마티스까지 그들의 삶이 녹아져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크게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미디어 공간에서는 반 고흐와 모네, 앙리 마티스의 초상화를 3D로 제작해 실제 인물과 가깝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세 작가가 영상 도입부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관람객에게 예술가와 더 친근한 교감을 이끌어낸다.
인터랙션(Interaction) 공간에서는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을 활용하여 관람객이 밤하늘의 별을 더욱 몰입하여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에 집중도를 높여주고 새로운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포토존과 레플리카 작품을 통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인 2월 10일과 11일에는 정상 개관한다. 단, 설 당일인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진화자 대표이사는 “역경 속에서 더욱 빛나는 이들의 작품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전시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12,000원이며 구리시민은 2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했을 경우 패밀리데이 할인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