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경기남부 북한이탈여성 상담 및 심리치유센터에서 북한이탈여성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트라우마 회복을 돕기 위한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013년부터 북한이탈여성이 생애 과정에서 경험한 심리적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여성 상담 및 심리치유센터를 전국 10개소 지정했고 경기도는 남·북부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기남부 거주 북한이탈여성은 누구나 ‘전문가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내용 및 거주지역에 따른 전문상담사를 연계받아 1시간씩 10회, 가족 15회의 무료 방문 상담을 지원받는다. 올해부터는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상담사를 모집했으며, 기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총 80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문가 상담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여성안심사업팀에서 연중 전화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다가 상담을 진행하면서 우울증임을 인지하는 분들이 많다”며 “터놓을 곳 없는 외로운 마음을 이야기하고 공감받는 과정에서 일상을 다시 살아갈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