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6일 백영현 포천시장, 축제집행위원, 포천문화관광재단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한 축제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축제기간동안 명성산의 등반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수기를 설치하는 등 억새꽃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과학적인 수집 자료를 근거로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명성산 등산객은 7만여 명, 축제 방문객은 4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행사가 열린 지난해 10월 포천시의 관광 소비는 186억 7300만으로 전년 대비 0.43%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인접한 가평, 양주, 철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액은 36억 8000만으로 같은 기간 포천시 전체 관광소비액의 19.75%를 차지한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포천시 주요 관광객 유입지역 확대, 축제기간 내 산정호수를 활용한 유등축제 개최, 축제 방문객의 운천 시내 유입 방안, 관광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축제집행위원회에 감사드린다. 수도권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포천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기관, 단체의 지속적인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