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
예상치 못한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가라앉은 경기와 높은 물가 등 각종 위해 요인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대책 마련 및 설 연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 등 춘천시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종합대책은 중점 추진 6개 분야와 종합상황실 운영을 골자로 하여 기간은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2주간 추진된다.
총괄상황반, 당직실, 재난안전상황실, 통합관제센터,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교통상황실, 도로안전관리반, 생활민원처리반,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반, 방역·진료반, 상·하수도대책반으로 구성한 종합상황실은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6개반 380여 명으로 근무 인원을 편성해 운영한다.
중점 추진 분야는 ▲시민안전 ▲민생경제 ▲교통·수송 ▲생활민원 ▲상생·나눔 ▲각종행사다.
먼저 오는 5일까지 마트 및 시장, 영화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를 점검한다.
또 주요 관광지와 관광시설물의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겨울철 얼음낚시터에 대해 점검한다.
강설 대비 제설 장비 및 제설제 등 확보, 도로시설물과 상하수도시설물 점검 등이 이루어지며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 상황 관리체계를 가동하여 사건 사고 예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시는 민생경제 및 물가안정을 위해 한국은행 강원본부, 금융감독원 강원지원 외 18개 기관과 오는 30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민생경제 대책회의를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물가 동향 및 지역경제 주요지표 점검, 민생경제 정책협의회 추진사항 보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 강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하고 농축수산물 등 20개 품목에 대해 가격 동향 관리, 가격 표시·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계량 위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민 소비 촉진을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7개소와 신북샘밭장터 부근의 주정차를 허용한다.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차 시점부터 2시간 이내이다.
다만, 소방시설 인근 5m내, 횡단보도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2월 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착한가격업소 83개소에서 신한카드 1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캐시백 행사를 지원 시민 소비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시 발주 건설공사 현장의 공사대금 조기 지급 및 체불 신속 해소를 위하여 공사대금 체불 실태점검을 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홍보와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응급의료시설 안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 응급의료·보건 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목록을 춘천시 보건소에 게시하여 응급의료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각종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상생·나눔 행사를 추진해 소외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종합대책은 ‘설 연휴 춘천시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라며 “다양한 사건·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과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은 춘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