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에 특히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3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남양주소방서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체 1,984건 중 195건(9.8%)으로 연평균 39건이며 이는 경기도내 연평균 29건보다 34.5% 높다고 밝혔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대개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가 사용되고, 난방·취사 등 생활 환경적 취약요인이 상존하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과 피난이어렵고, 주로 도심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진입도로 협소·비포장 도로 등 소방차량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위험이 크다.
이에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해 12월부터 관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전수조사를 통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행정지도를 강화해 왔으며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화재안전시설 보급과 더불어 현지 대응강화훈련 등을 통해 안전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창근 서장은 “주거용 비닐하우스에는 다량의 실내 가연물이 있고,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인해 급격한 연소확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비치하고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