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1월부터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전면 개시했다.
장례식장에 방문한 조문객에게 다회용기에 음식물을 제공하여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장례식장이 동참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작년 12월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관내 장례식장 4개소, ㈜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춘천시는 2억 9,000만 원을 투입해 다회용기와 다회용기 운영 비품을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비를 지불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깨끗에서 수거하여 살균소독 후, ATP오염도 및 잔류세제 측정 등으로 위생적으로 세척·관리하여,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1회용 폐기물 감량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선도적으로 장례식장이 동참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자원순환 도시, 춘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