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달랏 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달랏시 방문단(대표응우옌 반 손/달랏시 부시장)이 춘천을 방문한다.
춘천시는 2022년 12월 한-베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제안받아 50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준비중으로, 달랏시의 이번 방문은 춘천시 최초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달랏시 방문단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기획 세미나에 참가하고, KOICA 특강, 기업발표를 청취하고 견학하는 등 현장실사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의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양 도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바이오산업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달랏시에 바이오 생산시설과 장비구축을 지원하고, 역량강화 교육, 사업화 지원, 창업 지원, 전문가 파견 등 달랏시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달랏시의 풍부한 천연물 소재를 선점한 지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춘천시 담당자는 “20년전 생물산업육성 시범도시 선정으로 시작된 춘천의 바이오산업 성공신화는 천연물이 풍부한 달랏시에게 모범사례”라며 “춘천 바이오산업에 있어서도 앞으로의 20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필승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춘천시는 달랏시 현장 실사, 사업제안서 제출 등 달랏시, KOICA 등과 발맞추어 긴밀하게 협의하며 2027년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준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