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와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을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지역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는 9개의 사회단체와 4개의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지역 안전 협의체로, 지난 6월 출범 이후 도로 배수로 점검 및 물놀이 안전 캠페인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안전네트워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지역 안전을 위한 첫 행보로 남양주시 도로명주소팀과 협력해 진접읍 팔야리, 부평리 등 구시가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지역 내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에 겨울철 안전대비 요령 등 안전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삽입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안전네트워크 소속 진접읍 주민자치회(회장 김기철)에서 사업비 300만 원을 후원해 QR코드가 삽입된 건물번호판을 250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사업 현장에 나선 주광덕 시장은 QR코드가 삽입된 주소정보시설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캔해 겨울철 안전 정보와 내 위치를 확인하는 등 신년 초부터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행심 단장은 “안전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지역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안전예방 활동을 추진해 살기 좋은 진접읍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솔선수범하는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회 주도로 출범한 진접읍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는 오는 1월 말 간담회를 통해 안심마을 조성 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 및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제설봉사 및 한파 쉼터 점검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안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