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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군 직영 기숙사, 가평장학관 입사생 모집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 총 109명의 가평장학관 입사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군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평 장학관은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군 출신 우수 대학생들에게 학업의 편의 제공과 주거 안정·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향토 인재를 양성하는 기숙사다.

희망·행복 2개 동 53실 규모로 2인 51실, 3·4인 각 1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사비 5만 원에 월 사용료 15만 원(식사비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사 자격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 2년제 이상의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 선발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가평군에 3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2일까지 가평장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 신청 후, 구비서류를 메일·우편·팩스·방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사생 선발은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1일 발표되며 입사 등록 및 미등록자 충원 후, 입사일은 같은 달 24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달 2일부터 말일까지 예비 사회인인 대학생들에게 공직 경험 및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계 대학생 군정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선발된 80여 명의 대학생들은 군청, 사업소, 도서관 등에 배치돼 사무실 행정 보조업무를 하고 있어 자칫 지루함을 해소하고 고향 가평을 알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쌓고 있다.

군정 체험활동 이후에는 군수와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근무 전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우수 인재들의 지원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을 위해 금년에도 중·고·대학생 14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까지 15년간 학생 1천800여 명에게 총 25억5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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