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겨울철 폭설 등에 대한 도로 제설 비상 대응체제를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가산면, 이동면 등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주요 고갯길 등에 설치한 17개소의 자동염수분사장치와 다목적차량 3대, 덤프 4대, 굴삭기 2대, 임차차량 12대 등 제설장비를 확보, 취약구간에 대한 집중관리 등을 통해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결빙 위험구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제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의 지형 특성상 결빙사고에 취약한 고갯길이 많고 강설 후 기온이 내려가면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 등의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현 도로과장은 “겨울철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도로 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폭설이 내리면 차량 운행을 가급적 자제하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