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18만 건의 다회용기 사용 주문을 이끌어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화성시와 용인시, 김포시, 안산시, 안성시, 시흥시까지 총 6곳이다.
지난해 다회용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 지자체는 화성시 동탄으로 배달특급 주문과 지역축제 행사를 통한 다회용기 주문 및 공급 건수가 약 5만 6천 건에 이른다. 그 외 용인시(수지구)에서 약 4만 1천건, 안성시(안성1·2·3동)에서 약 3만 7천건, 김포시 약 1만 4천건, 안산시(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에서 약 1만 8천건, 시흥시(배곧·정왕) 795건 등의 실적이 나타났다.
이 밖에도 용인시와 김포시 지역의 학교 및 회사 등에서는 경기도주식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단체 도시락 업체에 도시락 주문 시 다회용기에 제공받기도 했다. 용인시 약 7천 건, 김포시 약 9천 건 주문이 이뤄졌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4월 김포·시흥·안산·안성·용인·화성시는 물론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땡겨요 운영사 ㈜신한은행 그리고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인 ㈜잇그린과 함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배달특급 및 협약을 맺은 배달앱 사들은 6개 지역에서, 배달의 민족 3만 건, 요기요 5만 6천 건, 땡겨요 6천 건 등 지난 한 해 약 27만 건의 다회용기 공급 주문을 접수하며 다회용기 확산에 기여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업계 최초로 지난 2021년 7월, 다회용기 제공 시범사업을 화성시에서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다회용기 확산을 통한 환경·사회·투명(ESG)경영과 탄소저감에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에도 배달특급 다회용기 제공 업체를 더욱 늘리는 한편, 사용률 확대를 위한 지역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축제와 대학축제 등에서도 활발한 다회용기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