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가평] 명기자= 지난밤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영향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주택과 도로 침수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집계된 호우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침수 피해로 긴급히 대피한 인원은 19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 영덕 강구시장 침수 영향으로 136명이, 동천 범람 등 부산지역 침수로 59명이 각각 지인·친척 집이나 숙박· 공공시설로 대피했다.
비 피해 관련으로 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모두 51명으로 집계됐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주택 등 사유시설 289곳이 침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2곳으로 가장 많고 그밖에 경북 70곳, 인천 27곳, 울산 21곳, 경기 9곳 등이 물에 잠겼다.
공공시설물은 부산·울산을 중심으로 도로 43곳이 일시 침수됐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역도 침수피해를 봤다.
도로 사면이 유실된 곳은 울산·경기 등 9곳이다.
경기와 충남 지역에서는 축대와 옹벽 3곳이 무너졌고 부산·울산 등 6곳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경기도에서는 가평, 광주와 파주등에서 모두 1천1세대가 정전됐다.
한편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에서 축대가 무너져 더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가평군 청평면 (면장 이기학)은 현장 확인 후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응급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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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7-24 1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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