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 선별진료소가 29일 오후 2시 운영을 종료한다. 선별진료소가 운영된지 4년만이다. 그동안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방역에 첨병 역할을 수행에 왔다. 선별진료소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향후 대책을 알아본다.
▶선별진료소 성과=춘천시 선별진료소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문을 열었다. 이후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조기 발견과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유전자 증폭 검사(PCR)는 87만 건을 실시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20만 1,256명이다. 검사 결과 온라인 제공과 도보 이동형(워킹 스루) 검사 도입, 정보 무늬(QR) 문진표 시행 등 앞선 조치를 추진해 코로나19 방역에 선봉자로 활약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희망자에 한 해 진행한다. PCR검사 의료기관은 복십자의원, 미래산부인과의원, 봄내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 효자한림의원, 늘편한내과의원 5곳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의료기관 등 59개소로 춘천시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양성자 감시와 입원·격리치료비 지원 기능 등은 유지한다.
▶운영 종료 행사=춘천시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29일 오전 10시 선별진료소 주차장에서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한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자리다.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향후 조치를 보고하고, 박 깨트리기, 풍선 날리기, 축포 발사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