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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고교생 10명 중 7명 “창업캠프 참여 원해” 수업 연계 창업교육 프로그램 확대 중요

청소년 창업지원센터에 대해서는 82.5%가 필요하다고 응답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청소년 창업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캠프 유형으로는 IT 스타트업과 같은 기술형 프로그램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4일 ‘청소년 창업교육 현황 및 교육수요’에 대해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교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 창업캠프 프로그램, 청소년 창업지원센터 설립 등을 묻는 내용으로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 중·고등학생 응답자 중 학교 창업교육을 경험한 경우는 28.7%에 그쳤으나 창업캠프 프로그램 참여 의향을 묻는 설문에는 69.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학생들이 경험한 창업교육 방법으로는 ▲교과수업 중 창업 체험교육(36.7%) ▲창업교육 특강 및 멘토링(36.3%) ▲창업동아리 등 프로젝트 수업(17.7%) 등이 꼽혔다.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설문에서는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교내 창업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7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53.0%) ▲학교장의 창업교육에 대한 관심 확대(46.6%) ▲창업교육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24.9%) 등으로 확인됐다.

수강을 희망하는 창업교육 유형으로 중학생(35.8%)은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 참여형 창업교육을, 고등학생(30.8%)은 창업 성공?실패 사례 등 특강교육을 1순위로 선택했다.

창업캠프 프로그램 참여 의향은 전체 응답자의 69.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참여 희망 창업캠프 유형으로는 ▲IT 스타트업과 같은 기술형 창업캠프(38.8%) ▲외식 및 프랜차이즈 창업캠프(32.7%)에 대한 선호도가 중·고등학생 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창업교육 및 실전 창업지원을 위한 청소년 창업지원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82.5%가 긍정적으로 답했는데 중학생(79.9%)보다 고등학생(84.0%)의 긍정 응답률이 더 높았다.

실전 창업지원을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설문에는 ▲창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비용지원(59.8%) ▲창업 공간 등 장소 지원(46.3%)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34.1%) ▲세무, 경영 등 컨설팅 지원(31.5%) ▲특허, 상표 등 지식재산권 지원(28.3%) 순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창업역량 강화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기에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소양”이라며 “앞으로 교내외 창업교육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 창업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창업교육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8일부터 15일간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답변을 받아 분석했다. 조사기관은 리서치앤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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