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은 21일 오후 경기도 보건건강국 국장실을 방문하여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등 관계 공무원을 면담하고, 남양주시 평내호평지역 주민 12,843인의 서명이 담긴 ‘경기도 도립병원 유치 염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김미리 위원장은 경기도가 동북부 지역에 공공의료원을 신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후, 이를 남양주에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왔다. 9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열약한 남양주 지역의 의료 현실을 지적하고 ‘균형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양주 백봉지구에 공공의료원을 건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남양주 지역에 공공의료원을 설립하여 균형있고 효과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근 주민들도 힘을 모으는 가운데 평내호평발전위원회·평내호평아파트연합회, 백봉지구 종합병원 유치 추진위원회 등 주민 단체는 백봉지구에 경기도 도립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1차로 12,843인의 유치 희망 서명부를 지난 20일 지역구 도의원인 김미리 위원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미리 위원장은 서명부를 전달한 후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과 면담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이 남양주에 설립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균형있는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 동북부 지역에 공공의료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며, 남양주는 여러 측면에서 최적의 공공의료원 설립 입지를 갖고 있다.”라고 밝힌 김 위원장은 경기도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면서 이날 면담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