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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ESG 행정 ‘주목’…도내 유일 A등급

ESG행복경제연구소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대상 ESG 평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표방하는 민선 8기 춘천시의 ESG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ESG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최근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진행한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ESG 평가 결과를 공표한 것은 지난 2021년에 이은 두 번째다.

ESG는?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의 성과를 뜻하며, ESG와 관련한 지방 정부의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평가는 환경정책, 기후변화 대응, 대기환경, 폐기물 배출 및 재활용, 사회정책, 보건 및 안전, 경제와 생활, 행정정책, 재정건전성 및 개선도, 소통 및 참여 등 총으로 60개 지표(ESG 분야별 20개), 106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개발·적용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춘천은 A등급(우수)으로, 세부적으로 보면 환경 분야와 사회 분야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

이는 그동안 환경과 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ESG와 관련해 추진한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분야에서는 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삼천동 수소충전소,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자원 육성과 호수지방정원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환경기초시설 온실가스 감축과 공공 열분해 시설 설치, 소각시설 증설 등 7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공공건축물 확대, 농업 에너지 효율화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확대, 빗물 저장시설, 자전거 이용 활성화, 탄소포인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폐기물 감축의 하나로 커피전문점 포장 음료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카페 다회용 컵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춘천의 모든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시는 내년 9월 발표될 탄소중립도시 조성 공모사업에도 참여의향서를 신청한 상태다.

사회분야를 살펴보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에서 유공을 인정받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식생활, 일상생활, 의료, 주거, 지능형(스마트)돌봄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5개 사업을 지역 내 복지관 및 주민들과 함께 운영해 4,000여 명의 주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5개 사업은 ▲돌봄도시락, 돌봄반찬, ▲퇴원환자 단기가사서비스, ▲주택개조, ▲방문진료, ▲춘천안심앱 서비스 등이다.?

지난 11월에는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을 시행해 마을버스 도입 이후 관내 대학병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없어 주민분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해결했다.

이와 더불어 시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B&I지식산업센터(이하 B&I)가 함께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올해부터 시작했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배달하며, 시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발굴 및 우유가 쌓인 대상자 안부 확인, B&I지식산업센터는 우유 비용 후원하고, 사단법인은 우유 후원과 배달, 우유가 쌓여 있는 대상자 확인을 수행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시의 ESG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시정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춘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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